목회 컬럼/말씀 묵상

Admin view 1138 02.27.16

TCC 목회컬럼(김지연 목사)

최고의칭찬에서최악의책망으로(16:21-23)

21 이때로부터예수그리스도께서자기가예루살렘에올라가장로들과대제사장들과서기관들에게많은고난을받고죽임을당하고제삼일에살아나야할것을제자들에게비로소나타내시니 21 From that time Jesus began to show his disciples thathe must go to Jerusalem andsuffer many things from the elders and chief priests and scribes, and be killed, and onthe third day be raised. 
22 베드로가예수를붙들고항변하여이르되주여그리마옵소서이일이결코주께미치지아니하리이다 22 And Peter took him aside and began to rebuke him, saying,Far be it from you, Lord!This shall never happen to you. 
23 예수께서돌이키시며베드로에게이르시되사탄아내뒤로물러가라너는나를넘어지게하는자로다네가하나님의일을생각하지아니하고도리어사람의일을생각하는도다하시고 
23 But he turned and said to Peter,Get behind me, Satan! You area hindranceto me. For youare not setting your mind on the things of God, but on the things of man.  

본문은 마태복음 전체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단락 중에 하나이고 예수님의 갈릴리 사역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는 베드로의 신앙고백 사건 바로 뒤에 이어지는 내용 입니다.

15 이르시되너희는나를누구라하느냐 15 He said to them,But who do you say that I am? 
16 시몬베드로가대답하여이르되주는그리스도시요살아계신하나님의아들이시니이다 16 Simon Peter replied,You arethe Christ,the Son ofthe living God. 

마태복음16장13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데리시고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으로 가셨다고 했습니다. 가이사랴 빌립보는 갈릴리 호수에서 북쪽으로 약 4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이 도시는 분봉왕 헤롯 빌립이 로마의 황제 티베리우스를 기념하기 위하여 건설된 도시로 주로 이방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따라서 이곳은 유대인 무리를 보기 힘든 지역이었어요. 예수님이 무리를 떠나 제자들만 데리고 히브리인들이 없는 곳으로 가신 것은 제자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먼저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셨어요. 그리곤 15절에 보면 그 범위를 좁혀서 제자들에게 질문하셨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이 질문은 핵심은? 다른 사람이 이야기 하는 예수 말고 너희가 고백할 수 있는 예수가 누구냐?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들은 이야기, 공부한 이야기, 읽고 얻은 지식 속의 이야기 말고, I know about Jesus. 말고, 너에게 나는 누구냐? 이 질문의 답이야 말고 그 고백하는 사람의 진정성을 시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신앙과 정체성을 알 수 있는 질문이었습니다.

저 역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자연스럽게 기도하고 찬양하고 예배 드리고, 성경공부하고 자랐습니다. 그래서 제가 신앙이 좋은 줄 알았죠 하지만 평상시에는 신앙의 현주소가 잘 들어 나지 않죠 그런데 어려움의 시간들을 지날 때 저의신앙은 형편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결국 고3말 때 까지 하나님의 시간이 아닌 나의 시간으로 살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주님의 나의 구주로 고백은 했지만 그래서 주님이 내 안에 들어와 계시지만 여전히 내가 중심이 되어 살았던 세상적인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그 주님이 나의 주로 나의 구원자로 고백 되어 지는 순간 김지연의 인생은 새로운 질문에 다 달았던 것입니다. ‘주님 제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베드로의 대답은 주님을 놀라게 했습니다. 완벽한 답을 말했던 것입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You are the Christ, the Son of the living God)”.

여러분 이 고백의 의미는 베드로가 히브리인 이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해석을 해야 합니다. 베드로의 “당신은 그리스도이십니다”라는 고백은, “당신은 히브리 민족의 모든 기대를 충족시켜 주는 분입니다.” “당신은 우리의 소망을 이루어 주실 수 있는 분입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섭리의 완성자 이십니다.” “당신은 새 날과 새 시대의 문을 여시는 분입니다”라는 말입니다. 베드로의 고백은 바로 이런 고백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최고의 칭찬을 들었던 것입니다.

자 이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이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당부를 하시고 돌아 오십니다. 이때로부터 처음 예수님이 자신의 고난과 죽으심과 부활을 예고 하시기 시작하십니다. 이때 바로 베드로의 ‘최악의 책망’을 받게 되는 장면이 오늘의 본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할 때 최대의 칭찬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람의 일을 생각할 때 최악의 책망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크리스챤은 하나님의 시간을 사는 자들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시간을 산다고 하면서 어느새 사람의 시간을 사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사람의 일을 생각하므로 하나님의 뜻을 외면하고 막는 사단의 자리에 떨어 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누가 뭐래도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시간을 사는 자들이 된 것 입니다. 하지만 때로 감정이 앞서고 나의 계획이 앞서며, 나의 의가 나의 자아가 중심으로 올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않고 하나님의 시간을 잊게 되어 결국은 ‘최악의 책망’ ‘최악의 결과’를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구원은 생명과 풍성함입니다. 우리의 구원이 하늘나라에 가는 것으로 끝난다면 우리는 여기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빨리 죽어서 하늘나라 가야지요. 하지만 우리의 구원이 나 하나 구원받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구원에서 사명이 따릅니다. 그 사명의 완수 그것은 구원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의 은혜를 나누며 더욱 풍성함을 위한 것입니다.

지금 예수를 믿는 청년들을 보면 굉장히 개인화된 신앙 생활을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시대가 경쟁, 개인주의, 감정과 느낌으로 가는 새대이고  무관심과 무감각의 시대이기 때문에 사단은 교회 안에도 그런 문화를 뿌려놓고 개인화 현상을 만들고 있음을 봅니다.

사회가 이렇게 멍들어 가고 세상이 이렇게 구멍이 생기고 3불시대로 불신, 불안, 불만의 시대이지만 나는 새벽기도 드리고 예배 빠지지 않고 말씀읽고, 소그룹 모임도, 금요 기도회도 열심히 참여하고 그래서 대단히 자기가 좋은 그리스도인인 것 처럼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이 착각에서 우리가 깨어 나야 한다고 믿습니다. 예수님 당시 부자청년과 바리새인과 서기관들 종교지도자들도 기도, 예배, 율법 어느 것 하나 소홀히 여기지 않고 다 지켰다고 그들은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예수님으로부터 칭찬이 아니라 ‘외식하는 자들’ ‘회칠한 무덤’ ‘한가지 부족’ 등 우리의 신앙이 나에게 머물고 있는 것을 경고 하시고 우리의 신앙은 이웃에게로 흘러야 함을 강조 하신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구원의 진짜의미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은? 이웃사랑으로 흘러 가게 되어있지 고여 있지 않는 것입니다. 함께 아파하고 함께 나누고 고민하며 기도하는 그리고 책임지는 신앙입니다. 내가 완벽하고 완전해서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있기 때문에 성도를 위해 이웃을 위해 커넥트하고 섬기고 봉사할 때 더욱 풍성해지고 또한 그때야 비로서 온전해 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8장 32절에 말씀하신’ 진리를알지니진리가너희를자유롭게하리라 32 and you willknow the truth, and the truthwill set you free.’의진정한의미는첫째, 죄와사망으로부터의자유(구원)이고둘째는나와세상으로부터의자유(풍성함)인것입니다.  세상의 거짓된 속임과 나의 이기적인 야망으로 부터의 자유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내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삶. 이기적 신앙생활이 아닌 이타적인 신앙생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는 삶 예수그리스도의 삶을 따르는 삶.

나 혼자 질서를 잘 따르는 순종하는 바른 생활로 나에게 머물러 있는 신앙이 아니라 공동체를 위해서 헌신하고 참여하고 공동체가 건강하게 변화되도록 하는 삶이 곧 참된 자유의 삶이고 복음에 합당한 삶이며 풍성한 삶인 것입니다.

베드로는 최대의 칭찬과 최악의 책망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의 일을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일 생각하고 있습니까? 사람의 일을 생각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자기의 일에 바쁜가요? 아니면 하나님의 일에 바쁜가요? 이 말은 여러분의 시간과 삶에 중심에 그리고 우선순위에 누가 있느냐는 겁니다. 이것이 바로 최고의 칭찬을 받는 비결입니다.

마지막으로 자기를 부인하는 삶, 내게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삶, 목숨을 잃고자 하는 삶, 성경은 이것이 최고의 칭찬, 하나님의 시간을 살고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는 삶의 비결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아멘 주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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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는 길Direction
One block north of Yonge and Bloor subway station and Bay subway stations.
Yonge and Bloor 전철역 또는 Bay 전철역에서 한 블럭 북쪽으로 오시면 Davenport를 만나 45번지를 찾으면 됩니다.

주차 안내Free Underground Parking
Available for almost all events, enter off Scollard Street. Just push the green button on the control panel.
40 Scollard St. 아파트 지하 주차장 입구 판넬의 녹색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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