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컬럼/말씀 묵상

Admin view 1346 03.26.16

TCC 컬럼

두 주인? (6:24)

24 한사람이주인섬기지못할것이니혹이를미워하고저를사랑하거나혹이를중히여기고저를경히여김이라너희가하나님과재물을겸하여섬기지못하느니라 24 No one can serve two masters, for either he will hate the one and love the other, or he will be devoted to the one and despise the other. You cannot serve God andmoney. 

최근 영화 ‘오빠생각’은 6.25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다. 주연배우 임시완은 소위로 전쟁을 통해 가족과 동료를 잃어 버리고 전출 명령을 받아 머물게 된 부대 내에서 부모를 잃고 홀로 남은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에 점차 마음을 열게 된 그는 자원봉사자 선생님 ‘박주미’(고아성)와 함께 어린이 합창단을 만들어 노래를 가르치기 시작하고, 이들의 노래는 언제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전쟁 한가운데 놓인 모든 이들의 마음을 울리기 시작한다. 그런데 그 합창단에 우연히도 같은 동네에서 태어나 자란 두 소년들이 있었다. 노래는 정말 잘하는 서로 앙숙인 두 소년. ‘선생님 제는 빨깽입니다’ ‘빨깨이랑 같이 노래 못합니다’ ‘니 아버지가 우리 아버지를 죽였다’ 등 서로 적대 감정을 가지며 싸우는 장면이 나온다. 그 이유는 한 소년의 아빠가 생존을 위해 두 주인을 섬겼던 것이다. 북한 군 국기를 달고 가다가 한국군 차를 보면 그 국기를 내리고 완장을 때고 하면서 결국은 마을 주민들에게 한국군이 들어 오게 되면서 두둘겨 맞아 죽게 되고, 두 남매만 남게 되어 결국 합창단에서 만나게 된것이다. 마음 아픈 현실 이지만 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두 주인을 섬겨 낙인이 찍히고 결국은 비참한 결과를 보게 되었던 것이다. 자신만 비참하게 결말을 본 것이 아니라 그의 자녀까지 그 결과를 감수해야 했다.

이때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일제 강점기때 역시 많은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두주인을 섬겼다. 심지어는 다른 주인에게 가버린 사람들도 있었다. 결과는 두 주인을 섬기고, 주인을 바꾼 사람들은 지금도 그 이름들이 입에 오르고 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예수님 당시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었다. 그 대표적인 분류는 바로 세리들이다. 로마의 식민지 하에 있었기 때문에 유대인중에 세금을 거두고 로마에게 바치는 로마의 종 역할을 했던 사람들. 그래서 자신들은 부자로 살 수는 있었지만 사람들로 하여금 증오의 대상이요 죄인이요 왕따요 민족을 팔아 먹는 매국노 였던 것이다.

마태복음 19장에 보면 이와 똑 같은 청년 한명이 등장한다. 이 청년은 부자 청년이요, 누가복음에는 관리라고 말하고 있다. 오늘 날로 이야기 하면 국회의원이나 공직의 공무원 정도였을 것이다. 사회적으로 보면 성공한 자요 부족할 것이 없는 청년이다. 그런데 이 청년에게 심각한 고민이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영생의 문제였다. 세상을 가져도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아무리 의미있는 영웅의 죽음도 깊이 그 내면으로 들어 가 본다. 두려움과 허무와 절망이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죽음이 영생을 보장해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자청년 관원은 영생의 문제의 해답이신 예수님을 찾아간 것이다. 얼마나 심사숙고하고 찾아 갔겠는가? 자신의 지위와 체면과 주위의 시선 때문에 확신이 없이는 힘들었을 것이다.

마태복음19장

16 어떤사람이주께와서이르되선생님이여내가무슨선한일을하여야영생을얻으리이까 
16 And behold, a man came up to him, saying,Teacher, what good deed must I do tohaveeternal life?

17 예수께서이르시되어찌하여선한일을내게묻느냐선한이는오직한분이시니라네가생명에들어가려면계명들을지키라 17 And he said to him, Why do you ask me about what is good? There is only one who is good.If you would enter life, keep the commandments. 
18 이르되어느계명이오니이까예수께서이르시되살인하지말라, 간음하지말라, 도둑질하지말라, 거짓증언하지말라, 18 He said to him,Which ones?And Jesus said,You shall not murder, You shall not commit adultery, You shall not steal, You shall not bear false witness, 
19 네부모를공경하라, 네이웃을네자신과같이사랑하라하신것이니라 
19 Honor your father and mother, and,You shall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20 그청년이이르되모든것을내가지키었사온대아직도무엇이부족하니이까 
20 The young man said to him,All these I have kept. What do I still lack? 

예수님은 계명을 지켜야 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하셨다. 그런데 이 청년은 계명을 다 지켰다고 장담하며 지금까지 계명을 지켰지만 표현할 수 없는 채워지지 않는 영생에 대한 불 확실성 때문에 고민하다가 예수님을 찾아 왔기 때문에 일반적인 유대인의 랍비들이 이야기하는 답 말고 다른 답을 원했던 것이다.

이때 예수님은 다른 유대인 랍비들과 같은 답을 주었던 것이다. 하지만 주님의 다음 설명이 이 청년의 영적 현주소를 보게 한것이다.

마태복음 19장

21 예수께서이르시되네가온전하고자할진대가서네소유를팔아가난한자들에게주라그리하면하늘에서보화가네게있으리라그리고와서나를따르라하시니 21 Jesus said to him,If you would beperfect, go,sell what you possess and give to the poor, and you will havetreasure in heaven; and come, follow me. 
22 그청년이재물이많으므로이말씀을듣고근심하며가니라

예수님이 십계명 이외에 11번째 계명을 말씀 한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청년이 알고 있는 계명의 기준을 재 해석하고 계신 것이다. 십계명의 제일 계명은 ‘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이다.

이 말은 두 주인을 섬기지 말라는 말이다. 주인이라는 말은 헬라어로 ‘퀴리오스’이다. ‘퀴로스’ 즉, 최고의 통치자, 하나님, 주, Lord을 가르치는며, 섬긴다는 말은 헬라어로 ‘둘로스’로 종이란 뜻이며, ‘속함’이라 뜻이다. 정리하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라는 말은? 사람이 하나님을 섬길 없다 또는 사람이 주인의 소속이 없다는 것이다. 즉, 한 하나님만 섬기고, 한 하나님께만 소속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님이 말씀 하시길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라고 말씀 하신 것이다.  결국 청년의 영적 현주소가 들어 났다.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답을 찾았으면서도 두 주인을 섬긴 청년은 떠나게 된 것이다.

율법을 지키는 삶은 바로 두 주인을 섬기는 삶이 아니라 한 주인을 섬기는 것이다. 영생을 얻는 다는 것은 두하나님에 속해 있는 삶이 아니라 한 하나님께 속해 있는 삶인 것이다 예수님은 재물과 하나님을 함께 섬길 수 없다는 계명의 재 해석 앞에 청년의 근원을 들어 내게 하신 것이다.

주님은 영생을 구하는 청년에게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라고 했다. 재산의 일부를 말씀하지 않고 전부를 포기하라 했다. 이런 제안은 다른 사람에게는 하신 적이 없다. 그렇다면 왜 이 사람에게는 하셨을 까요? 이 부자 청년 관원은 두 주인을 섬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재물을 하나님보다 더 귀하게 여기고 있는 자신을 보게 하신 것이다.

창세기에 보면, 아들 이삭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나온다. 그 명령은 아브라함 이외에는 하나님께서 하신 적이 없다. 왜 유독 아브라함에게 그 명령을 내렸을 까요? 100세에 약속의 아들을 얻게 된 아브라함은 아들을 주신 하나님 보다 약속으로 주신 아들 이삭을 더 귀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즉,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바칠 수 있다면, 아브라함은 자신의 전부를 드린 것과 같았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시험에 통과했다. 그래서 그는 다 얻을 수 있었다. 믿음의 조상, 열국의 아비, 축복의 통로 이것이 아브라함이 시험을 통과한 결과였다. 그러나 부자 청년은 영생을 위해 돈을 포기하지는 못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은 돈을 지켰다고 생각했을 지 모르지만 사실 청년은 다 잃어 버린 자가 되었다.  

두 주인/ 두 하나님/ 진정한 축복은 한 주인/ 한 하나님을 섬기고 한 하나님께 속해 있을 때이다. 우리는 지금 한 주인을 섬기고 있는가? 두 주인을 섬기고 있지는 않나? 진짜 복은? 한주인/한하나님을 섬길 때 주어 지는 것이다.

한가지 더 질문이 있다. 선생님이여 어떻게 해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영생과 풍성함은 믿는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우리의 신앙생활의 목적이 선물이 되어서는 안된다. 마치 자녀들이 집에서 아빠의 기다림이 아빠가 아니라 손에 들고 있는 선물 꾸러미 라는 슬픈 이야기가 바로 우리의 이야기가 되어 서는 안될 것이다. 누가 뭐래도 우리의 신앙생활의 목적은 선물이 아니라 그 선물을 주시는 아바 아버지에게 있어야 한다.

하나님 내가 지금 공부를 하는데, 직장생활을 하는데, 진짜 어려운 시간을 내서 예배 드리는 거예요, 진짜 힘든데 오늘 기도회 나온 거예요, 진짜 할 수 없는 상황인데 하는 거예요, 진짜 드릴 수 없는 데 드리는 거예요 그러니까 성적 잘 나오게 해주세요, 돈 잘 벌게 해주세요, 건강하게 해주세요, 사업 잘 되게 해주세요, 좋은 사람 만나게 해주세요, 복 주셔야 해요, 자기 행위로, 자기 노력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자기 중심적인 이기적인 신앙인이 이 청년과 같은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이유? 예배의 이유? 나를 부인하고 주님을 따르는 이유? 하나님 때문이다. 하나님이 나의 생명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전부이기 때문에, 내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영생과 풍성함 이것은 한 주인에게 속해 있고 한 하나님을 섬기는 자에게 주시는 약속인 것이다.

한 주인/ 한 하나님

한 주인에게 속해 있고/ 한 하나님만 예배하는 우리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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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는 길Direction
One block north of Yonge and Bloor subway station and Bay subway stations.
Yonge and Bloor 전철역 또는 Bay 전철역에서 한 블럭 북쪽으로 오시면 Davenport를 만나 45번지를 찾으면 됩니다.

주차 안내Free Underground Parking
Available for almost all events, enter off Scollard Street. Just push the green button on the control panel.
40 Scollard St. 아파트 지하 주차장 입구 판넬의 녹색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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