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컬럼/말씀 묵상
크고 은밀한 비밀을 본 사람들 (예레미야33장)
1937.6.25 (음) - 2020.9.11 향년 84로 어머니는 이땅에 보냄을 받은 삶을 충실히 사시고 하나님이 주신 부르심과 약속을 믿음으로 진실되게 최선을 다하여 사시다 주님의 품에 안기셨습니다.하나님의 은혜로 '일시적 자가격리 해제'를 받으면서 둘째날부터 빈소를 지킬수 있었습니다. 입관예배도 드리고 어머니 입관을 직접 볼수 있었으며 발인도 하관도 모두 참석하며 마지막 어머니의 유골을 안장하고 온 가족이 둘러서서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인천기독교 상조회 장로님의 마지막 광고시간에는 '제가 위로하려고 왔다가 오히려 은혜를 받고 갑니다' 하시며 눈가에 눈물을 보이신 모습에 또 다시 믿음의 삶을 살게 하신 부모님의 신앙의 유산에 감사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예레미야33:2-3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일을 네게 보이리라'히브리서11:38-40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그들이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 이 사람들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된 것을 받지 못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은즉 우리가 아니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계획하시고, 행하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 여호와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 이시며 나는 그의 백성이기에 우리가 부르짖을때 하나님은 응답하시고 크고 은밀한 일을 보이신다는 것입니다.-크고 은밀한 비밀을 본 믿음의 선배들은 히브리서 11장에 기록된 삶을 사셨던 것입니다. 믿음으로 믿음으로 믿음으로... 세상이 감당할수 없는 삶, 비록 약속을 받지 못했지만 '더 좋은 것을 예비'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을 잃지않고 끝까지 그 삶은 살아 냈던 것입니다.-자녀들의 기도는 당연히 어머니의 치료와 회복 그 병상을 박차고 일어서는 것이었지만 '더 좋은 것을 예비'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비록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으셨더라도 자녀들이 원하는 BEST가 아니라 어머니에게 BEST를 주심을 믿기에 감사하며 예배하며 평강을 잃지 않을수 있었습니다.-감사합니다. 남아 있는 저희들 조금 더 사는 삶을 살지만 부모님의 신앙의 유산을 결코 잃지않고 세상에 길들여 지지 않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며 살겠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처럼 우리도 개인의 생을 마쳤을 떄 후회하지 않고 부끄럽지 않은 만남을 기대하겠습니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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