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컬럼/말씀 묵상

애굽으로 가지마라 (예레미야41-42장)

한국에 온지 1주일이 되어갑니다. 하루에 두번씩 자가진단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번은 꼭 보건소 직원에게 전화가 옵니다. 심지어는 전화기가 움직이질 않고 한곳에 오래도록 머물러 있으면 경고음이 울리면서 위치확인 클릭을 해야 합니다. (전화기를 두고 밖에 나가 일을 보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신앙생활도 이런 엡이 있어 자가테스스를 하고 섬김이나 셀/소그룹 리더와 매일 통화를 하고 경로를 이탈하든지 한곳에 너무 오래 정지되어 있으면 알람이 울리고... 이런 시스템이 있다면 우리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잃지않고 할수 있을 까요? 
오늘은 미국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어머니가 본인의 맨토시라고 하면서 어떻게 이런일이 있냐고, 8월24일쯤 통화할때만 해도 맑게 전화를 받으시고 올해는 코로나때문에 한국에 오지 못했지만 내년엔 꼭 만나자고 까지 약속을 했는데 어떻게 이런일이 생겼냐고 한 참을 통화하고 끊었습니다. 
 
-자신의 이익과 안위보다는 유다의 남은 자들과 함께 하기로 결심한 예레미야는 나라가 멸망했지만 여전히 사명대로 살고있습니다. 예루살렘은 말그대로 혼돈입니다. 바벨론의 사령관이 세워놓은 그다랴 총독이 살해 됩니다. 심지어는 총독이 죽었는데 이틀동안 아무도 알지 못했습니다 (41:4). 그리고 총독을 죽인 이스마엘은 바벨론을 두려워하여 애굽으로 남아있는 모든 자들을 데리고 애굽으로 도망하려고 합니다. 
 
-지도자가 없는 이스라엘에 예레미야를 남게하신 하나님의 뜻이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백성들은 예레미야를 찾아와 이렇게 부탁을 합니다. 
 
렘42:2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의 탄원을 듣고 이 남아 있는 모든 자를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해 주소서 당신이 보는 바와 같이 우리는 많은 사람 중에서 남은 적은 무리이니
렘42:3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보이시기를 원하나이다
 
-심지어는 이렇게 까지 이야기 합니다. 
 
렘42:6 우리가 당신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보냄은 그의 목소리가 우리에게 좋든지 좋지 않든지를 막론하고 순종하려 함이라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면 우리에게 복이 있으리이다 하니라
 
-예레미야의 예언이 이루어지고, 혼돈과 불안가운데 있는 유다의 남은 자들은 이제야 깨닫게 됩니다. 예레미야의 예언은 두가지 였습니다. 여호와께 돌아 오지 않으면 망한다 그리고 바벨론에게 항복해 포로로 잡혀가라, 결과는 유다의 남아 있는 자들에겐 더욱 피부로 와 닿았을 것입니다. 포로로 잡혀간 백성들은 예루살렘의 현실은 모르겠지만 남아있는 자들은 왜 포로로 잡혀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를 이제야 실감합니다. 
 
-하지만 인자하신 하나님은 남아 있는 자들에게도 은혜를 베푸심을 봅니다. 첫째는 예레미야를 남겨 놓으셨습니다. 둘째는 2nd 챤스를 주십니다. '너희가 애굽으로 가지 않고 이곳에 살며 나를 의지하면 내가 너희를 세우고 헐지 아니하며 너희를 심고 뽑지 아니하리니 내가 너희에게 내린 재난에 대하여 뜻을 돌이킴이라' 
 
렘42: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는 너희가 두려워하는 바벨론의 왕을 겁내지 말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를 구원하며 그의 손에서 너희를 건지리니 두려워하지 말라
 
-두가지 적용을 해봅니다. 첫째는, 절망과 혼돈 좌절과 어려운 가운데 주위를 돌아보면 반듯이 하나님은 나 혼자 있게 하지 않으시고 예레미야를 예비해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힘든 상황가운데 있을때 후회하고 원망하고 현실가운데 갇혀 감정이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주위를 둘아보면 반듯이 '예레미야'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걸 보지 못하면 두번째, 우리는 애굽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애굽을 의지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문제는 해결이 되는 것이 아니라 더 심각해지게 됩니다. 세상의 소리, 현실과 감정의 소리에 갇혀 하나님의 음성/ 성령의 음성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애굽으로 내려가는 것은 복이 아닙니다. 일시적인 해결은 볼수있지만 결국은 멸망하는 것입니다. 더 심각해 지는 것입니다. 문제의 원인을 보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지 못하며, 중심을 잃어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위에 6절을 보세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면 우리에게 복이 있으리이다' 
 
-어머니를 갑자기 떠나보낸 현실이 힘들어도 우리가 누구의 목소리를 듣느냐에 따라 슬픔이 슬픔으로 상처로 원망으로 남든지, 슬픔이 찬송으로 감사로 축복으로 바꾸어 지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쉽지않은 하루를 보내고 계신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도전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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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는 길Direction
One block north of Yonge and Bloor subway station and Bay subway stations.
Yonge and Bloor 전철역 또는 Bay 전철역에서 한 블럭 북쪽으로 오시면 Davenport를 만나 45번지를 찾으면 됩니다.

주차 안내Free Underground Parking
Available for almost all events, enter off Scollard Street. Just push the green button on the control panel.
40 Scollard St. 아파트 지하 주차장 입구 판넬의 녹색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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