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컬럼/말씀 묵상
마음의교만(오바댜)
오늘 아침기온이 -1였습니다. 아이들 학교 보내려고 나갔는데 제법 쌀쌀했고 학부모들의 옷도 아직 겨울옷을 입고있었습니다. 어제 낮에는 눈발이 날였습니다. 올해 봄은 참 더디 오내요. 이 세상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영역들로 가득하죠, 자연은 물론이고, 지금 전쟁이 한참 중인 나라도 마찬가지 일것입니다. 아이들도 가정도 학교도 직장도 내 한계를 넘어선 상황을 마주 대할 때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구약을 통해 보면 욕심과 교만이 죄를 낳고 그 죄가 장성 해서 멸망과 사망을 낳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뜻과 사랑과 공의는 변함이 없는데 사람들이 변해서 오는 결과 입니다.
오바댜서는 구약 성경중 가장 짧은 책입니다. 내용은 에돔의 죄에 대한 심판과 이스라엘의 회복을 전하고 있습니다. 에돔은 우리가 잘 아는 야곱의 형 에서의 후손들 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 아래 있었고 신명기23:7절에 보면 ‘에돔사람을 미워하지 말라 그는 네 형제 임이니라’라고 하나님께서 말씀 하시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에돔의 심판을 선지마 오바댜를 통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마음의 교만’ 때문 이라는 것입니다. 3절에 보면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바위 틈에 거주하며 높은곳에 사는 자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 내리 겠느냐’
소유와 환경이 저들을 교만하게 한 것입니다. 견고한 성과 높은자리가 저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게 했던 것입니다. 결국 저들의 마음의 교만은 원수들과도 적들에 의해 심지어는 7절에 보면 너와 약조를 하고 화목 했던 자들로 인해 다 빼앗기고 함정에 빠지게 되는 에돔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마음의 지각’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마음의 교만’ 때문 이라는 것입니다.
나에게는 요즘 ‘마음의 교만’이 없나요? 마음의 교만 때문에 분별력을 잃어 버려 하나님 중심의 삶에서 나 중심의 삶으로 가고 있지는 않나 정검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마음의 지각이 없어 가장 가까운 자에게 상처를 받고 있지는 않는지, 나의 적과 나의 동료를 구분 하지 못하고 있지는 않는지? 사단은 우리를 어떻게 하면 넘어 뜨리기 위해 지금도 나를 속이고 함정을 파놓고 기다리며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마음의 교만’과 ‘마음의 지각 없음’과 싸울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회복과 승리를 원하심니다. 언제든지 도움을 구하고 손을 들면 하나님은 잡아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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