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컬럼/말씀 묵상

요즘 ‘강남 스타일’이 전세계를 말춤으로 소란케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치 16년 전세계를 강타한 빅히트곡 ‘마카리나’의 열풍을 방불케 하고 있다. 토론토에도 라디오 방송에 매일 몇번씩 ‘강남스타일’을 틀어 주고 있다. 어느날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들이 ‘아빠 강남스타일’ 이라고 노래를 하며 춤을 추며 우리 학교 체육선생님이 이 노래 안다고 같이 춤을 쳤다고 한다. 내용도 모르고 흥겨워 하는 외국인들을 보면서 음악의 힘을 다시 한번 느껴본다. 이 노래가 어떻게 갑자기 전세계에 퍼졌는지 여러가지 의문과 의혹을 제기 하는 글도 있지만 한가지 질문을 던져 보겠다.

싸이는 지금 ‘강남스타일’을 영원히 부르고 싶을까? 그리고 정말 영원히 불러야 한다면 행복할까? 가사의 내용은 이렇다. 한국에 베버리힐 같은 곳이 강남인데 전혀 강남 스타일 같지 않은 남자가 말만 하면 강남 스타일을 이야기 한다고 한다. 그 곳에 여자 스타일을 이야기 하며 ‘오빠 강남 스타일’ 이니까 ‘지금부터 갈 때 까지 가볼까’라고 왜치며 말춤을 추게 된다. 어디까지 가보겠다는 건지? 어째든 이런 노래를 유치원 아이들로 부터 노인들에 이르기 까지 분별없이 부르고 춤을 추고 있는 요즘 시대가 무엇을 이야기 하고 있는건지? 그냥 흥겹게 부르고 말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한 노래가, 한 메시지가 그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음악은 리듬과 춤으로 사람을 현혹케 하지만 정작 그 사람을 사로 잡는 것은 그 노래가 담고 있는 메시지이다.

당신이 영원히 부르고 싶은 노래는 무엇인가? 지금 대중이 부르고 있으니까 부르는 노래, 감정에 끌려 부르는 노래, 지금 환경 때문에 부르는 노래, 지금 현실 때문에 부르는 노래, 지금 그 사람 때문에 부르는 노래, 지금 과거에 묶여 부르는 노래 등 이런 남의 노래 말고, 외면의 노래 말고 정말 나의 내면 깊은 곳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 그리고 영원히 부르고 싶은 노래는 무엇인가?

우리가 왜 실패의 노래를 부르고 있는가? 그것은 우리의 관심의 대상이 우리를 그렇게 만든 것이다. 나의 관심의 대상이 사람에 있고 세상(물질, 명예, 쾌락, 재미 등)에 있다면 그것이 나를 잠깐 행복의 노래, 만족의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할 수 있겠지만 곧 그것들은 변하고, 떠나고, 사라지고, 없어져 결국은 부르고 싶지 않았던 노래를 부르게 되는 것이다.

성경을 읽어 보면 예수님께서 공개적으로 칭찬한 사람이 두명이 있다. 한명은 세례요한이고 다른 한명은 마리아이다. 이 여인은 초대도 받지 않은 잔칫집에 찾아와 오직 한사람에게 관심과 집중을 쏟으며, 매우 귀한 향유를 주님의 머리에 부어드리고, 자신의 머리털로 주님의 발을 닦았다. 이 장면에 마지막은 이렇게 장식 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마태26:13; 마가14; 누가22; 요11장).  

여인의 행동은 절대로 즉흥적인 것이 아니었다. 오랜 고심 끝에 나온 신중한 결단이었다. 예수님에 대한 계시와 예언들 그리고 예수님의 마음을 깊이 이해한 데서 비롯된 결단의 순종이었다. 그것은 어려운 시기에 피어난 아름다운 꽃이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드릴 만한 분을 만난 것이다. 자신의 모든 관심을 집중시킬, 영원한 승리의 노래를 부르게 할 그 분을 만난 것이다.  

나의 관심이 나를 울게도 하고 웃게도 하고 망하게도 하고 흥하게도 한다. 여기에 항상 승리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비결이 있다. 그것은 나의 관심을 영원한 것에 두라는 것이다. 그 여인이 예수님께 부어드린 옥합은 당시 팔레스타인에서 가장 값비싼 향유로 그녀의 유산이자 미래였다. 자그만지 성인노동자 1년치 임금에 해당하는 가치를 지닌 것이었다.

이 일이 있은 후 마리아의 친구들은 이렇게 이야기 했을 수도 있다. “너 이제 내일은 어떻게 할거니?” “모든 것을 쏟아부었으니…앞으로 어떻게 살거니?” “좋은 미래가 있었는데… “ 이때 마리아는 이렇게 대답을 했을 것이다. “나에게는 예수님이 있어, 그 분은 나의 전부이고, 내일이며, 미래야” 바울도 이와 비슷한 말을 했다. “내가 예수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하여 모든 것을 해로 여기노라”(빌3:8).  이 외에도 아브라함, 다윗 그리고 다윗의 용사들 많은 위대한 인물들의 공통점을 보면 이들이 관심이 변하는 것에 있지 않았고, 영원한 것에 변하지 않는 것이 있었다. 그래서 이들은 한가지 일에 자신을 바치는 즐거움과 영광을 맛보았던 것이다.

16년 전의 세계를 강타했던 ‘마카리나’의 열풍도 사라졌다. 오늘 우리가 열광하고 있는 10월4일 서울광장에서 8만의 관객을 동원한 싸이의 공연의 하일라이트 였던 ‘강남 스타일’도 사라질 것이다. 4년 마다 있는 월드컵의 열기는 어떠한가? 얼마전에 있었던 올림픽의 열기, 당신에게 최근에 있었던 잊지 못할 감격들… 그 감격 때문에 나도 흥분했지만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흥분케 했던 그 감격은 다 어디 있는가? 절대 진리가 아닌것에 관심을 쏟으면 우리의 인생은 불행해 질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우리가 살면서 한가지 일만 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우리의 길이며 진리이며 생명이고, 미래이신 예수그리스도께 집중할 때 공부도 직장도 사업도 결혼도 모든 것은 그것으로부터 흘러나오게 될 것이다.
당신의 관심을 예수 그리스도께 집중해보라. 그러면 반듯이 당신은 승리의 노래를 부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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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는 길Direction
One block north of Yonge and Bloor subway station and Bay subway stations.
Yonge and Bloor 전철역 또는 Bay 전철역에서 한 블럭 북쪽으로 오시면 Davenport를 만나 45번지를 찾으면 됩니다.

주차 안내Free Underground Parking
Available for almost all events, enter off Scollard Street. Just push the green button on the control panel.
40 Scollard St. 아파트 지하 주차장 입구 판넬의 녹색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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